[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 기념 헌수목 사진전 「한 그루의 희망, 10년의 역사가 되다」개최

◈ 공원 조성 당시 기증 받은 수목 현재 모습 담아 사진전 마련 기증자 예우 갖춰
◈ 개장 10주년 맞은 공원 변화된 모습 살펴보는 뜻깊은 전시 기대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6.13 21:42 의견 0
사진전 포스터. /사진=부산시설공단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부산시민공원에서 「한 그루의 희망, 10년의 역사가 되다」사진전이 부산시(공원여가정책과)와 부산시설공단 공동 주최로 열린다.

6월14일(금)부터 6월23일(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갤러리2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부산시민공원 준공을 앞두고 펼쳐진 ‘부산시민공원 범시민 헌수운동’ 당시 기증받은 헌수목의 현재 모습 46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조성 당시 헌수목이 모여있는 참여의 숲 일대 모습과, ▲공원 완공 이후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농협기부숲, 무학기부숲 등 다양한 헌수목의 현재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헌수목 외에도 눈길이 가는 다채로운 사진 작품이 마련된다.

▲공원 조성 당시 다른 곳에서 옮겨와 지금은 공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보물녹나무, 부부송의 재미있는 이식 스토리, ▲황톳길 등 새롭게 조성된 시설물 등이 사진 작품으로 소개된다.

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 관계자는 ‘시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진 부산시민공원의 의의를 되돌아보고,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서 공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헌수목 사진전을 통해 지금의 공원이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공원의 나무들이 들려주는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6월14일(금)부터 오는 6월 23일(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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