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 기업 호감도 49.8%…전국 평균의 배 이상
서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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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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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에 대한 부산시민 호감도가 50%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의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상공회의소의 '지역 기업에 대한 부산시민 인식 및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부산시민 506명 가운데 49.8%가 지역 기업에 호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기업 호감도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전국 평균 호감도 18.5%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부산시민의 지역 기업에 대한 비호감도는 9.9%에 그쳤다.
또 부산시민의 91.1%는 가격과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면 지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본인과 자녀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시민도 전체의 78.2%를 기록했다.
부산시민은 지역 기업의 역할 가운데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것을 가장 높이 평가했고, 신산업과 첨단기술 발전에 대한 역할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 기업에 대한 바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53.2%로 가장 높았고,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 성장 16.8%, 신산업 진출 등 사업 고도화 11.3%,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기술 개발 10.7% 순이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부산경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 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른 지역보다 기업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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