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년간 기계 부품·로봇 분야 제조업 스마트화 지원

양은서 기자 승인 2024.05.28 20:09 의견 0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통합 BIZ 플랫폼 구축 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기계 부품·로봇 분야 사업공모에서 응모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29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454억3천만원을 투입해 5개 사업을 추진한다.

5개 사업은 ▲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 플랫폼 구축사업 ▲ 친환경 첨단 소성가공 부품 생산기지 공동 활용설비 구축사업 ▲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 기술 제조 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 ▲ 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 ▲ 신평장림산단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양성사업 등이다.

시는 뿌리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주관으로 통합비즈 플랫폼을 구축하고 뿌리 기업 고도화, 디지털 전환,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촉진을 지원한다.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부품 융·복합형 특화단지에 공동 활용설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2028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제조개발을 지원해 내연기관 부품산업을 친환경 부품산업으로 전환을 돕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로봇 핵심 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지원 기반 시설을 구축해 지역 로봇 관련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인력 1천여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신평장림산단에 고급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서부산 제조업 디지털전환 클러스터 구축'과 제3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전략', 지역 국회의원 지원, 산학연 협력 등이 어우러져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 기계 부품·로봇 분야 제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기술 제조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 개요표.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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