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나은행·신보, 소상공인 정책자금 1천950억원 지원

김태우 기자 승인 2024.02.22 16:21 의견 0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천9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22일 시청에서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승열 은행장, 성동화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세 기관은 총 1천950억원 규모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5천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하나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100억원대 금액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출연했다.

이 덕분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전년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1천950억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하나은행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소상공인 지원', '임차료 지원' 대출상품으로 1천950억원 규모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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