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클래식 음악축제 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막
서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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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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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콘서트를 한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을숙도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 주제인 '연풍연가'는 바람을 타고 흐르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증진해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 공연은 최정상급 지휘자이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쇼팽음악원 교수인 얀 미워시 자르지츠키가 이끌며,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인 줄리아드 음대 교수 브랜든 라이드너의 플루겔호른 협연으로 첫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 하나 벨로글라벡(트롬본)을 비롯해 쿠바 출신의 피아니스트 마르코스 마드리갈,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 2019년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데뷔 연주를 가진 네펠리 무수라 등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와 함께 클래식 바람을 일으킨다.
올해 7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홍석원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메인콘서트'와 한국 국악 최고의 작곡가 겸 지휘자 계성원이 이끄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주, 국립경찰교향악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음악인들의 열정과 숨결이 이곳 부산에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피어나 많은 음악 애호가의 꿈이 펼쳐지는 감동의 물결을 기대한다"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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