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호통 판사' 천종호, 부산교육청 '교육 희망 홍보대사' 위촉

서진아 기자 승인 2024.08.29 20:27 의견 0
부산지법 천종호 부장판사./ 사진=부산교육청

'호통 판사'로 널리 알려진 부산지방법원 천종호 부장판사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인성 교육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에서 교육 희망 홍보대사에 천종호 부장판사를 위촉했다.

천 판사는 오랜 기간 소년 법정을 담당하며 가해자들이 잘못을 깨우칠 수 있도록 호통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따뜻한 위로를 통해 소년범을 교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청소년 회복센터 설립과 지원에 앞장서는 등 평소 '비행 청소년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법조인으로서, 부산 교육환경과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천 판사는 위촉식 후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나선다.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강연, 교육 희망 관련 정책 홍보·캠페인 등에 나서며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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