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대상업소 396곳을 1차로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4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음식점 469곳 가운데 위생 등급제,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부산의 맛, 미쉐린 선정업소,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식품 정책사업 참여 음식점을 고려해 1차 대상업소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메뉴명, 음식 사진 등 정보 확인을 거쳐 제작한 외국어 메뉴판이 순차적으로 지원받는다.

시는 2차와 3차 선정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2천곳을 지원한다.

외국어 메뉴판 지원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구·군·관련 기관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메뉴판 지원사업은 메뉴 또는 가격 등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수정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은 영업자가 손쉽게 음식점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까지 구축한다"고 말했다.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지원./ 사진=부산시

한국강소일보 서진아 기자 zyclon997@nate.com 서진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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