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원정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서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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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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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구성된 '부산광복원정대'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광복회 부산지부가 추천한 18세 이상 39세 이하 독립유공자 후손 28명으로 구성된 부산광복원정대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항저우 일원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이번 원정대는 부산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박재혁 의사가 활동한 '의열단'의 주요 의거 지역인 상하이 황포탄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커우공원' 등을 탐방한다.
황진욱 원정대원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황영식 선생의 손자로 할아버지 독립운동 활동과 뜨거운 애국정신을 느끼고 온다.
2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이 열린다.
출정식에는 부산광복원정대원, 광복회 부산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이 함께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부산광복원정대는 부산의 청년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젊은 세대들이 타국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보훈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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