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부산 해운대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천공원

서진아 기자 승인 2024.08.14 18:32 의견 0
대천공원 입구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장산 대천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혼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이다.

대천공원은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를 갖추고 있어,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옥녀봉, 중봉, 정상 등의 등산코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해운대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도달하면 해발 642m의 높이에서 부산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대천공원 입구 산책로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공원 내부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계곡이 있어,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숲과 물소리가 어우러지는 호수 주변은 산책하기에 이상적이며,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대천공원 장산폭포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대천공원에서 체육공원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장산폭포를 만날 수 있다. 비록 큰 폭포는 아니지만, 물이 풍부할 때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인다. 폭포 주변으로는 잘 정비된 트레일이 있어, 폭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대천공원에는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습지 학습장이 있으며,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장산사 입구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장산사는 대천공원 입구에서 체육공원 방향으로 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사찰이다.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경치 또한 뛰어나다.

이곳은 조계종 산하 통도사의 말사로 운영되며, 사찰 내부에는 묘법연화경(조선시대 불경)이 보관되어 있다.

석태암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석태암은 대천공원에서 진입 가능한 사찰로 양운폭포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고 사찰 입구 담장도 새로 만들어져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9호인 묘법연화경(조선시대 불경)을 보유하고 있다.

폭포사 모습.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폭포사는 대천공원에서 진입 가능한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며, 폭포사는 장산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도 묘법연화경(조선시대 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세 곳은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이며, 방문 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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