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민공원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2026년 완공 목표
서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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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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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알리는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12일 부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97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시민공원에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부산 독립운동 역사를 후세에 전하는 기념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추모 공간, 전시 공간, 체험·교육 공간 등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강대민 경성대 명예교수, 이상국 독립운동 연구사 등이 발표와 토론을 했다.
패널로 참석한 배영숙 시의원은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잊힌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을 다시 살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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