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보훈장관, 에티오피아 국방장관 면담…6·25참전용사 지원 논의
서진아 기자
승인
2024.08.07 17:58
의견
0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이샤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을 만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훈부가 7일 밝혔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대상 영예금 지원·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을 소개하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장관은 "에티오피아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나라"라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또 에티오피아에 있는 명성기독병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곳에서 치료받는 참전용사들을 위문했다.
에티오피아 정부 요청으로 한국의 명성교회가 2004년 개원한 명성기독병원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무료로 진료하고, 이들의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강 장관은 "민간 의료지원으로 양국의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보훈부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 역시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강소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