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리틀프린스 아트뮤지엄’ 유치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강화 및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 기대
-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 국내 유일 공식 라이센스 전시
- 비프힐1층 전시, 연간 30만명 집객 기대
김잔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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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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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하이엔드 전시를 유치해 부산시민의 문화향유 기회와 볼거리 제공에 앞장선다.
영화의전당은 최근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으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공식적인 승인을 받은 ‘리틀프린스 아트뮤지엄(이하 리틀프린스)’ 장기 전시를 ㈜리틀프린스 아트뮤지엄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은 신세계백화점 및 지하철 센텀시티역에 인접하여 접근성이 높고, 면적이 넓어 각종 전시 및 이벤트 개최 등 활용가치가 높은 공간이다. 하지만 2011년 개관이래 부산영화제 행사 등의 제약으로 장기 임대 및 전시를 개최하지 못했다.
부산시의회 등이 비프힐 공실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왔고 2021년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측과 영화의전당측이 레스토랑 유치 운영에 전격 합의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내 공간 부족 문제는 시네마운틴과 더블콘 공간 활용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2022년 7월 오픈한 레스토랑 ‘그램마’는 1년 운영 후 2023년 폐업하였고 영화의전당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모색하던 중 ‘리틀프린스’를 전격 유치하게 된 것이다.
리틀프린스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작품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전시회로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 걸맞은 세계적인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생활 만족도를 향상 시킬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전당은 리틀프린스와 같은 시기에 비프힐 1층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콘텐츠와 시설을 통해 저출산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화의전당은 리틀 프린스의 관람객을 연 30만명, 입장 수입은 연 60억원을 예상했고 최소 연 3억원 가량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 전시회 개최로 인한 청년 도슨트 등의 일자리 창출, 타 지역 관광객 유입에 따른 부가가치 발생 등 지역 경제발전에 파급력이 큰 전시회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영화의전당은 2024년 상반기에 일본영화제, 몽골영화제, 아프리카영화제 등 영화 축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연극제, 부산국제무용제, 센텀맥주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방문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5월까지 약 286,000명이 영화의전당을 방문해 작년 동기간 232,754명 대비 22.9%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진해 대표 취임 3년차인 올해 연간 목표 방문객을 100만명으로 선포한 이후 공격적인 경영과 마케팅의 결과로 보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리틀프린스의 장기 전시를 통해 올해 목표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영화의전당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SNS의 포토 스팟, 지역 관광 킬러콘텐츠 등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어린왕자’라는 대중적인 IP를 활용하여 전시 및 공연, 관광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향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기존의 ‘프랑스영화제’와 더불어 더욱 강화된 문화외교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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