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허브도시 시민행복 내년 국비 지원 요청
양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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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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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 시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등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발표하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함에 따라 부산시 주요 국비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박 시장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인 ▲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수적인 사업이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의령·창녕 강변여과수, 합천 황강 복류수를 부산과 동부 경남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금정구 회동동 정관산업도로에서 해운대구 석대동을 연결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단 진입로 역할을 하고 민자로 추진 중인 반송터널과 함께 외부 순환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 ▲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 등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부처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정부 세종청사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하면서 국비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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