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29일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 마지막회 소셜빈 김학수 대표 강연 연다

- 부산 최초 예비유니콘기업 소셜빈 김학수 대표 강연을 끝으로 11회에 걸친 대단원 막 내려
- 지역 인문사회단체와 함께 시민과 기업인 만남의 장 마련해 혁신과 도전, 회복탄력성의 기업가 정신 시민사회와 나누며 호평
- 아카데미 종료 후 11편의 강연을 엮어 ‘기업가 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도서 출간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4.24 21:19 의견 0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 개최 전경.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오는 29일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마지막 회 강연을 연다. 지난해 9월 전주연 모모스 대표(월드챔피언)의 강연으로 시작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의 호평 속에 파나시아, 브이드림 등 지역 혁신기업과 시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왔다. 피날레는 혁신스타트업 소셜빈 김학수 대표가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3월 부산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기술혁신을 위한 인문담론 확산을 위해 지역 대표 인문단체들과 ‘아테네포럼’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테네포럼’에는 아테네학당(대표 김재권), 백년어서원(대표 김수우), 부산학당(공동대표 이준영),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회장 배은희*)가 함께했다. 이후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상임대표 박재율)가 동참했다.

아테네포럼은 지역시민과 산업계, 인문학계가 함께 부산의 역동성을 찾기 위한 시민 담론의 장을 고민해오다 부산기업과 기업가정신을 테마로 한‘부산아테네포럼시민아카데미(BACA)’를 열었다.

이후, 이번해 열린 시즌 2에서는 금양이노베이션 장석영 대표,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 슈올즈 이청근 회장이 나와 지역 대표 기업의 성장과 대전환의 시대 기업의 전략적 혁신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이어,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가 지역의 새로운 미래 산업을 만들어 가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주자를 맡은 소셜빈은 부산 최초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제조 기반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이다. 보기 드문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 및 생활 용품, 반려동물 용품을 직접 제조하고 자체 플랫폼 ‘핫트’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고 판매한다.

소셜빈은 카카오벤처스, KDB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유수 투자사로부터 시리즈 B급 투자까지 유치해 총 24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온라인 전문 유통기업 ‘상상엔’과 유아용 신발 제조기업‘와일드캣’을 인수해 독자적 제조 브랜드를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을 확대해 갔다.

소셜빈 김학수 대표는 혁신 스타트업으로서 창업과 성장 스토리, M&A 및 포트폴리오 전략, 스타트업의 데스밸리와 극복을 위한 노력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에서 나눈 11개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다(‘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 오는 6월 10일 강연을 이어온 보수동 책방골목 ‘아테네학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시민에게는 지역 경제 성장의 파트너로서 ‘기업’을 새로 인식하는 계기이자, 우리 지역 현재진행형 혁신·성장의 역사를 찾아가는 과정이었고, 기업인에게는 기업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시민 속에서 검증받고 신뢰와 자부심을 찾는 시간이었다. 이번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열린 시민과 지역 기업인의 연대의식이 이어져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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