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감소 대응' 부산 청년 창업기업 지원사업 본격 착수

김태우 기자 승인 2024.04.11 21:45 의견 0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창업카페 오픈공간에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레벨업 사업'을 알리는 발대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내 생활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3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개인형 6개 사, 협업형 3개 팀을 선정했다.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유망한 창업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개인형 사업에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명란 미식 콘텐츠 타운 관광거점 조성(동구)', '동부산 지역 특산물 기반의 건강관리 체험 도구 개발(기장군)', '영도의 다양한 삶을 요리하다(영도구)', '멈춰진 동네 서동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작은 여행 프로젝트(금정구)' 등이 선정됐다.

청년 중심으로 인근 기업과 협력하는 협업형 사업에는 '지역의 재료, 문화를 활용한 주류 상품 개발(수영구)', '원도심 기반 신복고 콘텐츠 확산(중구)', '50년 전통의 부산 제작자들과 스트리트&보드 문화가 만나는 사상공업단지 문화축제(사상구)'가 선정됐다.

개인형 사업에는 최대 3천만원, 협업형 사업에는 최대 5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 지역가치 창출가들의 사업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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