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尹대통령, 부산 삼광사 찾아 '국민 화합·행복' 기원

- 네 번째 천태종 사찰 방문…"부처님 가르침·애국 충심 받들겠다"

김태우 기자 승인 2024.04.05 23:2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부산 삼광사 방문 모습. /사진=부산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부산 삼광사를 방문해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삼광사는 대한불교천태종 제2의 사찰이자 부산의 3대 사찰 중 한 곳으로, 윤 대통령이 천태종 사찰을 방문한 것은 대선 후보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삼광사 주지 영제스님의 안내로 30여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 대조사전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대조사 존상 앞에서 향을 받아 향로에 꽂고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며 참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차담에서 영제스님이 "나라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는 믿음으로 종단 차원에서 대통령님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하자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제스님은 이후 대화를 마치며 "대통령님, 큰 뜻을 이루십시오"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천태종 삼광사의 애국 불교를 잊지 않고 받들겠다"라고 재차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삼광사 측이 준비한 방명록에 '부처님의 가르침과 애국 충심을 잘 받들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영제스님은 남북통일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삼광사오십삼존불팔면구층대보탑' 모형을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날 방문에는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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