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네덜란드, 주력 산업기술 분야 글로벌 허브 구축 위한 협력 방안 논의

- 한-네 양국 주력산업 기반 협력분야 도출 및 교류협력 방안 논의
- 네덜란드 측, 항만 및 물류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 의지 보여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2.23 15:38 의견 0
주한네덜란드 대사관 부산테크노파크 방문 모습.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2일 네덜란드투자진흥청(청장 힐더 판데르 미어)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대사 피터 반 데르 블리에트)이 부산테크노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세계 2위의 해양도시인 로테르담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와 금융 산업에도 경쟁력이 있어 부산과 주요 산업간 접점이 많은 나라다. 네덜란드 투자진흥청은 외국기업 대상으로 네덜란드 진출 전 단계에 걸친 자문 및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며,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은 양국 간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기능과 업무계획을 소개하고, 각국에서 주력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Mariele Lagers 주한대표는 “네덜란드는 부산과 로테르담 항만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부산테크노파크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항만물류 뿐 아니라 반도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과 네덜란드는 유사한 산업 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다”며 “IT, 첨단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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