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저출생 위기 대응
양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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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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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의 출산 권리를 더욱 폭넓게 보장해 주고자 이달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부산시 거주 난임부부에 1회 최대 110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전체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하고 시술별 최대 지원 횟수(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를 폐지해 시술 구분 없이 총지원 횟수 내에서 통합 지원한다.
또 44세를 기준으로 나이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지원금을 나이와 무관하게 최대한도로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오는 4월부터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과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회당 100만원 한도로 부부당 최대 2회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은 필수가임력 검진비를 부부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가임력 보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저출생의 위기 속에서도 출산 의지가 분명한 난임부부에게 지원을 확대해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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