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부산 금정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범어사

민선기 겸임기자 승인 2024.04.08 23:08 의견 0
범어사의 전경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범어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이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더불어 동남권 굴지의 3대 사찰로 불리고 있다.

범어사는 678년(신라 문무왕 1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1602년(선조 35년)에 중건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범어사의 대웅전은 1602년(선조 35년)에 중건된 건물로, 보물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은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대웅전에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한 삼존불과 여러 불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범어사의 전경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범어사에는 대웅전 외에도 법당, 승방, 요사채, 산신각, 삼성각, 칠성각, 관음전, 극락전, 산문, 일주문 등 다양한 건물이 있는데, 특히 범어사에는 하마석, 당간지주, 석 탑, 석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범어사 삼층석탑: 신라 말기에 만들어진 화강석제 석탑으로, 보물 제250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단 면석에는 안상을 새겨넣은 특이한 양식을 보여준다.

범어사 동종: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구리 종으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신에는 만든 시기, 무게, 주조자, 시주자 등의 명문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불교문화재 전문 박물관으로, 범어사가 소장하고 있는 1,300여 점의 유물을 보존, 전시, 연구하고 있다. 2021년에 전국 사찰 중 최대 규모로 신축되었다.

범어사의 전경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범어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범어사는 불교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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