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충청남도] 고택의 풍류와 멋을 즐길 수 있는 논산 명재고택
민선기 겸임기자
승인
2024.04.11 21:46
의견
0
명재고택은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전통한옥이다. 1984년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숙종 때의 유명한 학자 명재 윤증 선생이 살았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명재고택은 사랑채, 안채, 중문간채, 노서서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택 앞에는 인공연못과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고택의 구조와 마감이 치밀하고 간결하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명재고택은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천연염색, 다례, 전통음악공연 등의 체험과 함께, 고택의 풍류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안채는 윤증 선생이 거주하던 곳으로, 조선 후기 양반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채는 손님을 맞이하는 곳으로, 안채와는 달리 대청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당은 윤증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연못은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택의 운치를 더해준다. 담장은 고택을 둘러싸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담장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명재고택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윤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와 건축적 지혜를 보여주는 곳으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저작권자 ⓒ 한국강소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