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릉은 경주시 황남동에 위치한 산으로, 동릉, 서릉, 남릉의 세 능에서 이름을 따왔다. 8대 아달라왕, 52대 신덕왕, 53대 경명왕의 무덤이 있다. 이 산은 해발 200m 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경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산으로 유명하다.
삼릉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경주 시내를 감싸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삼릉의 단풍 명소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삼릉 전망대: 삼릉 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전망대로, 경주 시내와 삼릉, 첨성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정림사지: 통일신라시대의 사찰터로, 석 탑과 석등, 당간지주 등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정림사지 돌담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불국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는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불국사의 단풍은 붉은 단풍과 노란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삼릉의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경주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삼릉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삼릉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삼릉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지만, 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삼릉은 경주 시내에서 가깝기 때문에, 오전에 일찍 출발하여 단풍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경주 시내의 다른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삼릉의 단풍 명소들의 경사가 비교적 가파르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삼릉숲을 걸으며 소나무의 향기와 신라 왕릉의 역사를 느껴보자. 이 곳은 '미스터션샤인'과 '선덕여왕' 등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삼릉코스를 따라 트래킹을 하며 경주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삼릉코스는 삼릉관음보살입상, 선각육존불, 석조여래좌상, 상선암, 금오봉 등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코스이다.
삼릉은 경주 남산의 다른 명소들과 가까이 있어, 삼불사, 불국사, 첨성대 등과 함께 방문하면 좋다. 삼릉은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가을 여행지로 추천한다.
이외에도 경주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전통체험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경주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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